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둔산동 맛집 에머이 쌀국수집 후기! 면 리필 1회 무료래요.

 

오늘은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맞은 편에 있는 교보문고를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!
교보문고 들어가기 전에 배가 고파서 뭐 먹을 것 없나 둘러보다가,

교보문고가 있는 건물 1층에 바로 에머이랑 맘스터치가 있는 걸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에머이로 들어갔습니다!

 

제가 많이 먹는다고 말씀 드렸었나요?
저 어지간한 성인남자보다 많이 먹습니다.
그중에서도 제 전문분야이자 주 종목은 칼국수입니다.

 

 

오늘 마침 새벽부터 비가 오는 게 안그래도 제 안의 국수 본능을 일깨우는... 그런 날이었어요.
하지만 국수 중에서도 쌀국수는 많이 찾는 편은 아닌데요.

왜냐하면 맛은 너무 좋지만 순전히 배가 너무 빨리 꺼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.

정말... 먹을 때 배 빵빵하게 먹은 것 같아도 돌아서면 배고픈 게 쌀국수 특성인 것 같아요.

아무튼!
에머이로 들어가서 양지 쌀국수(9800원)를 주문합니다.

천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좋아요.

 

 

주문하고 슬슬 매장을 둘러봤어요
역시 프랜차이즈답게 전국 어느 에머이를 가더라도 일관된 이 인테리어
그치만 싫지 않은 인테리어, 마치 스타벅스 같죠.
에머이만의 분위기와 색감을 좋아합니다. 차분하면서도 묘한 느낌이에요.

오 세상에..

 

 

 

그리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문득 발견한 글귀
면 1회 무료 리필..
네..?
네...?
네......?

사리 추가가 1회에 한해 무료라는거지 지금...?🥳🥳🥳

 

 

기분 좋아진 저는 유난히 작은 이 쌀국수 그릇이 밉지 않아보입니다.
냐하하
그리고 면을 다 건져먹고, 양파도 고기도 다 먹고, 잠시 스스로 생각해보았어요

 

 


이 텅 빈 에머이에서(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손님이 저 뿐)
호출벨도 없기에
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기에
‘사장님!’ 하고 크게 부른 다음에
알바생이 여기까지 와서 제 요청을 받아 듣고 돌아가는 수고로움을 겪지 않게 하고 싶은 제 마음이 있기에
‘면 추가 부탁드려요!’ 라고 외쳐야하는 이 상황

네 제겐 별로 어렵지 않은 상황입니다!

솨장님 면 추가 부탁드려요!!!

 

 

 

외치고 추가 사리가 나왔습니다.
국물 약간과 같이 나오네요 ㅎㅎ희희 기분 좋아

 

 

기존 그릇에 풍덩 담갔는데 면이 무슨 햇반마냥 뭉쳐있어서 재밌어서 찍어보았네요.

 

그리고 별 어려움 없이 맛있게 얌얌 다 먹고
두 손으로 그릇까지 들어서 국물도 얌얌 먹고
기분 좋게 교보문고로 들어갔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.

 

중요한 점은 하나입니다
에머이는, 면 리필이,
1회에 한해, 가능하다!!!!

평소 쌀국수 맛은 좋아하셨자만 대체 그 양과 가격에 불만이 있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
에머이 쌀국수를 추천드립니다.
차돌 쌀국수 등 다른 메뉴도 많고 특히 에머이는 분짜가 맛있습니다만
어찌 됐건 중요한 건 면을 더 준다는 겁니다.

 

 

 

 

그러면 둔산동 에머이 후기를 마치면서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.

 

 


상호명: 에머이 대전둔산점

주소: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226

전화번호: 042-471-259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