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카테고리 없음

대전 관평동 스바라시 라멘 먹고 왔어요~ 오코노미야끼가 대박

 

 

저녁에 고기 먹으러 가기 전에 너무 출출해서 관평동에 있는 ‘스바라시 라멘’에 다녀왔어요ㅎㅎ
친구랑 라멘 하나씩만 먹고 날씨도 좋으니 갑천 근처를 걷다가 고기나 먹자~! 하는 마음이었는데
막상 라멘집 들어가보니 오코노미야끼가 눈에 띄어서 결국 주문합니다.

 

라멘집은 네이버 지도를 찍고 갔더니 라멘이 빌딩 외면에 존재하는 것 같아서 빙빙 돌았는데 도저히 못 찾겠어서, 
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빙빙 돌아보니...

대로변 쪽에 노출 되어 있는 게 아니고 측면 골목이랄까요.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어요!!

 



이렇게 안쪽에 있으니 뭔가 공간이 작으려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.
4인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은 한 5-6개 있었고 다찌라고 하나요? Bar 자리도 한 5-6개 있었네요. 
많이 배고파서 인테리어는 잘 안 보고 먹기 바빴어요

 

 

 

저희가 선택한 것은, 이 집의 시그니처 라멘인 스바라시 라멘!
사진으로 보면 약간 매콤한 양념이 되어있는 것 같죠?

일반적인 구수한 사골 느낌의 돈코츠 라멘을 원하신다면 돈코츠 라멘을 선택하시는 게 맞습니다!
라멘 자체는 맛있었지만 돈코츠 라멘을 생각하고 갔던 터라 생각했던 맛에 차이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
8,500원이었고 다른 라멘들도 8,000에서 9,000원 사이였어요!

 

 

그치만 이어서 나온 오코노미야끼가 너무 맛있었어요.

타코야끼에 올라가는 그 마요네즈?랑 델리야키?소스가 가득 가득 올라가서 맛있었어요.

재료도 가득 들어가서 씹는 맛도 있었구요!
오코노미야키는 9,000원이었습니다:)
음식들은 엄청 빨리 나왔어요 사장님 손이 빠르신 것 같았어요 ㅎㅎ

 

가격 참고하시라고 크게 올려드려요.

 

 

매장 내부는 예전에 도쿄에 놀러갔을 때 찾아갔던 츠케멘집이 연상될만큼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어요.
유명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들도 가득하고.. 나무가 주는 따뜻한 느낌들로 잘 꾸며진 공간이었어요.

 

 

다음에 오면 오코노미야끼랑 돈코츠 라멘을 같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하루 지났는데 또 생각나는 맛이에요.

 

다만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져서,

어디를 가든 가게들이 휑해서 참 자영업자 분들 힘드시겠다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.
얼른 이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 마쳐봅니다!